비틀즈를 닮은 10년차 모던락 밴드 [ 멜랑콜리스튜디오 ] 그들의 첫 번째 소품집 [Rubellite] 을 소개합니다. 예술가가 행복한 순간을 위해 작업실에서 겪어나가야 할 힘들고 우울한 과정들이 결국 가장 큰 행복이라는 역설적 의미를 담아내는 멜랑콜리스튜디오는 우울하다는 뜻의 사전적 철자인 [ Melancholy ] 대신 [ MelanKoly ] 라는 독자적 표기로 희망을 불어넣고자 하였으며, 기존 밴드음악과의 차별성을 지향하며, 첫 EP에서부터 그들만의 신선함을 전하고 있습니다. 앨범명 [ Rubellite ] 는 홍전기석이라고도 불리우는 붉은 계통의 보석 명칭으로, 어느 조명 아래서나 똑같은 붉은 색을 띠는 특징이 있으며, 이들의 순수하고 영원한 에너지를 표현하며 타이틀 곡 [ 새빨간 나의 기타 ] 에서의 빨간 기타는 단순한 기타의 색깔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, 이 세상 모든 이들의 꿈을 상징하고 있습니다. 현실에 좌절하고 주저앉을 때마다 우리 모두를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것은 바로 그 빨간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, 이들은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, 혹은 잠시 잊고 있었던 저마다의 꿈을 함께 이야기해 보자고 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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